"광복 의미 보금자리로"…퍼시스그룹, '815런' 2년 연속 후원

임직원 30명 8.15㎞ 완주…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 동참
1만9460명 참여·26억 모금…누적 기부금 100억원 돌파

퍼시스그룹 임직원들이 광복절 기념 기부 마라톤 815런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퍼시스그룹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광복절을 기념하는 기업 사회공헌이 추모와 기념을 넘어 독립유공자 후손의 삶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퍼시스(016800)그룹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 마라톤 '815런'을 2년 연속 후원하며 광복의 의미를 생활 속 나눔으로 잇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퍼시스그룹은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한 '2026 815런'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그룹 대표 임직원 30명은 광복절 당일인 15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서 열린 오프라인 행사에 참가해 8.15㎞ 코스를 완주했다.

815런은 광복절을 상징하는 숫자 ‘8·15’를 달리기와 결합한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이 8.15㎞를 달리거나 걷고, 참가비와 기업 후원금을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올해 815런에는 온오프라인을 합쳐 1만 9450명이 참여했다. 개인 참가비와 150여개 후원기업의 기부를 합쳐 26억 482만 1750원이 모였다. 조성된 기금은 전액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의 노후 주택을 개보수하거나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사용된다.

815런은 2020년 시작돼 올해 7회째를 맞았다. 한국해비타트는 그동안 국내외 약 7만 명의 러너, 270명의 페이서, 385개 후원기업과 함께 100억원 이상의 누적 기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1호부터 23호 가정에 보금자리를 헌정했다. 현재 24호부터 32호까지 주택 건립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퍼시스그룹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올바른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이웃과 서로 돕고 하나 되는 나눔의 장에 임직원들과 함께 발을 맞출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