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 스타트업 실증·판로 잇는다"…씨엔티-韓김산업연합 맞손

2026 유니콘베이 블루마켓커넥트데이서 업무협약
기술개발·현장 실증·유통 연계·투자 유치 전주기 지원

최현순 씨엔티테크 본부장과 최경삼 한국김산업연합회 본부장이 한국김산업연합회-씨엔티테크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씨엔티테크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씨엔티테크(315040)가 사단법인 한국김산업연합회와 손잡고 해양수산 스타트업의 현장 실증과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선다. 투자 유치 이전 단계에서 기술 검증과 초기 매출 확보라는 과제를 안고 있는 해양수산 창업기업을 위해 산업 현장과 투자·보육 역량을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씨엔티테크는 이달 4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 S6에서 열린 '2026 유니콘베이 블루마켓커넥트데이'에서 한국김산업연합회와 해양수산 분야 혁신기업 발굴 및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최현순 씨엔티테크 본부장과 최경삼 한국김산업연합회 본부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해양수산 및 김 산업 분야 거버넌스를 확대하고, 산업 현장과 혁신기업 간 접점을 넓히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성장 지원,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네트워킹 행사 공동 추진, 창업기업 육성 및 정책 자문을 위한 전문가 위촉, 벤처 생태계 발전을 위한 정보 교류 등을 진행한다.

해양수산 분야는 양식장과 가공공장, 어촌계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해야 하는 만큼 초기 스타트업이 사업 기회를 확보하기 쉽지 않다는 평가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김 수출 공급망 혁신방안'과도 맞닿아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김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11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며 2030년 김 수출 18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생산·보관·가공·유통 전 주기 고도화에 나섰다.

양 기관은 전통 김 산업의 성장과 고도화를 위해 스마트 양식 기술 협업 및 판로 개척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김산업연합회가 보유한 현장 경험과 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씨엔티테크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주관하는 '2026년 해양수산 액셀러레이터 운영 프로그램 유니콘베이'를 운영하고 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해양수산 벤처기업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실효성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자사의 액셀러레이팅 노하우와 연합회의 산업 전문성을 결합해 세계 시장을 선도할 해양수산 유니콘 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