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사법 시행 앞두고…문신인 기량 겨룰 공식 무대 열린다
복지부 후원·장관상 5점 등 수여…전국 문신인 참가자·홍보부스 모집
타투 콘테스트 신설…문신 산업 제도화 앞두고 전문성·기술력 선보여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내년 10월 문신사법 시행을 앞두고 문신업계의 전문성과 기술 수준을 제도권 안에서 겨루는 공식 경연 무대가 열린다.
사단법인 대한문신사중앙회는 오는 10월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IZ홀에서 개최되는 '2026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제3회 PTS 문화예술대전'에 참가할 선수와 홍보부스 업체를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며 대한문신사중앙회가 시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가 처음으로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심사의 공정성과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한문신사중앙회는 심사위원 선발 과정부터 검증 기준을 적용하고 객관적인 채점 항목을 마련해 기존 일부 민간 대회에서 제기됐던 심사 공정성 등의 문제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장관상 등 주요 기관상도 마련된다. 보건복지부 장관상 3점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산업통상부 장관상 등 총 5점의 정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이밖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상, 중소기업중앙회장상, 소상공인연합회장상, 국회의원상 등도 마련된다.
대회에는 기존 경연 방식에 더해 '타투 콘테스트' 부문이 새롭게 마련된다. 타투이스트가 직접 작업한 모델과 함께 출전해 완성작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디자인 구성과 예술성, 창의성, 시술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행사장에는 문신 관련 산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문신 머신과 용품을 비롯해 PMU·SMP 장비, 위생·멸균기기, 예약·결제 플랫폼, 의료폐기물 처리, 뷰티·헬스케어 등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전국 아티스트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문신 시술 표준지침을 발표하고 문신사 경력 인정 기준 등 세부 제도 마련에 착수하면서 이번 대회의 의미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회 참가 및 수상 이력이 향후 문신사 면허제도 도입 과정에서 시술자의 전문성과 실무 경력을 보여주는 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임보란 대한문신사중앙회 회장은 "이번 PTS 문화예술대전은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제도화 시대를 맞아 문신사의 위상과 실력을 정부와 사회에 보여주는 자리"라며 "향후 제도권 내에서 전문 역량을 인정받고자 하는 전국의 아티스트들에게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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