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제조 중기 50곳 모집…"위기 대응·AI 전환 지원"

매출 50억원 이상 제조 중기 선정…맞춤형 경영 개선·AX 로드맵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제조 중소기업의 위기 대응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6년 챌린지진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선정 기업에는 전문가의 현장 진단과 개선 컨설팅은 물론 AI 전환(AX) 진단까지 지원해 맞춤형 성장 전략 수립을 돕는다.

중기부는 20일 중진공과 함께 오는 8월 4일까지 '2026년 챌린지진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챌린지진단은 분야별 전문가가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 경영 애로의 원인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설루션을 제시하는 문제 해결형 진단 프로그램이다. 단순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개선 활동까지 연계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 대상은 매출액 50억 원 이상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총 5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재무관리와 생산관리, 품질관리, 마케팅 등 4개 분야 가운데 기업 상황에 맞는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해당 분야 전문가는 총 10차례 현장을 방문해 경영 진단과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기업별 맞춤형 해결 방안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중소기업의 AI 활용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AX(AI 전환) 진단도 함께 실시한다.

AX 진단은 경영과 생산 등 기업 운영 전반에 AI를 체계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 진단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현재 수준과 준비 정도를 분석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AI 전환 로드맵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진단은 경영·전략, 조직·인력, 업무·공정, 데이터, IT 시스템 등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기업별 AI 전환 수준을 진단하고 AI 도입 우선순위와 단계별 실행 과제를 도출해 디지털 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 제조기업의 경영 체질 개선과 함께 AI 기반 혁신 역량을 높여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이 위기를 새로운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