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16년' 중기중앙회, 내년 2월 차기 회장 선거…"공정성 훼손 무관용"
선거 공고도 40일 전에서 50일 전으로 확대…선관위에 업무 위탁
- 정지윤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차기 회장 선거일을 내년 2월 2일로 확정하고 선거운동 기간을 기존보다 늘리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한 선거제도 개편에 나선다.
20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5일 제14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임원선거규정 개정안 △제29대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안 △중앙회장 선거관리 사무의 중앙선관위 위탁안 등 3개 의안을 의결했다.
이번 의결에 따라 중기중앙회는 내년 2월 2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날 제29대 중기중앙회장 선거를 실시한다.
선거운동 기간 또한 기존 20일에서 30일로 확대해 정책 공약 홍보 및 검증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이에 맞춰 선거공고일도 40일 전에서 50일 전으로 앞당긴다.
선거사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공정성을 높인다. 후보자 등록과 투표·개표 관리, 선거제도 홍보부터 규정 위반에 대한 단속 등 업무를 위탁할 방침이다.
선거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단속 및 처벌도 강화한다. 이사회는 이날 위반행위 반복 시 직접 고발하고, 규정 3회 위반 시 후보자 등록 무효까지 의결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후보자가 선거기간이 시작하기 전부터 선거운동을 벌이는 행위에 단속을 강화하며,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하거나 이를 약속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한편 제29대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전국 업종별 협동조합 대표들의 투표를 통해 선출되며, 임기는 4년이다. 차기 회장은 국내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며 정부와 국회 등을 상대로 중소기업 정책 건의와 현안 대응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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