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국민 혁신 아이디어 5건 선정…'선물 대신 칭찬 QR' 최우수

192건 접수…'한 번만 서류함'·AI 평가 피드백 등 현장 체감형 아이디어 발굴

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발표 포스터. (소진공 제공)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국민이 제안한 혁신 아이디어 가운데 '선물 대신 칭찬 QR' 등 우수 제안 5건을 선정해 정책과 기관 운영에 반영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소진공은 '2026년 국민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1건, 장려상 3건 등 총 5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

소진공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창업·재기 지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디지털 전환 등 소상공인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 역시 국민의 목소리를 정책과 기관 운영에 반영해 현장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2일까지 약 5주간 진행됐으며, 국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기관 운영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 혁신과 ESG 경영 분야를 대상으로 총 192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최우수상은 '선물 대신 칭찬 QR 운영' 아이디어가 차지했다.

민원인이 직원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대신 명함이나 상담 창구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감사와 칭찬을 남길 수 있도록 하는 제안이다. 물질적인 선물 대신 공식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해 청렴한 조직문화와 건전한 민원 문화를 조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한 번만 서류함' 도입 방안이 선정됐다. 사업자등록증과 통장사본 등 반복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한 번만 등록하면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인공지능(AI)이 신청할 수 있는 지원사업과 보완이 필요한 서류를 안내해 소상공인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장려상에는 △미선정 신청자를 위한 'AI 평가 피드백 발송 서비스' △심리상담과 자가진단 정보를 담은 '사장님 안심카드' 제공 △지역 청년과 함께하는 소비 촉진 프로그램 '로컬 루프(Local Loop)' 등 3건이 이름을 올렸다.

소진공은 선정된 아이디어를 기관 운영과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나아가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제안자에게 미채택 사유와 평가 의견 등을 개별 안내해 국민 참여와 행정 투명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국민들의 아이디어는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서비스를 만드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