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39대 1"…제27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여성 웰니스 이너웨어 기업 '이너마음' 대상 수상
1712팀 참가…최종 수상자 44팀 선정

중소기업벤처부 전경.(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여성창업의 대표 등용문인 '여성창업경진대회'의 2026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 대상은 여성 웰니스 이너웨어를 개발한 이너마음의 황민지 대표가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서울 용산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제27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여성창업경진대회는 여성 기술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로 2000년부터 27년 간 이어져 왔다. 우수한 아이디어와 사업 구상을 보유한 여성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국내 대표 여성 예비창업자·창업자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총 1712팀이 참가해 최종 수상자 44팀이 선정되며 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창업뿐 아니라 여성의 수요와 경험에 첨단 기술을 결합한 펨테크, 미용, 의류, 식품 등 '여성 특화 사업 모델'의 질적 도약이 두드러졌다.

대상인 중기부장관상과 상금 2000만 원은 인체공학적 설계로 바른자세를 유도하는 여성 웰니스 이너웨어를 개발한 이너마음의 황민지 대표가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허혈성 뇌졸중 정밀 진단 및 치료 적합성 판단을 최적화하는 설루션을 개발한 딥클루 김현정 대표 △여성 골반저근 기능장애 진단을 위한 센서기반 디지털 검진 설루션을 개발한 코어모션 한희주 대표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항노화·건강수명 증대 물질 효능평가 플랫폼을 개발한 이음바이오 김유미 대표 △특허 기술력을 더한 메이크업 퍼프를 개발한 프링즈 김정현 대표 △AI돌봄 위험감지 플랫폼을 개발한 하이퍼네트워크 김지연 대표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8개 기업이 장려상을 받았으며 30개 기업이 입상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기업은 각 1000만원, 500만원의 상금을, 장려상과 입상 수상 기업은 각 500만원과 50만원의 포상이 지급된다.

대회 수상자는 포상과 함께 사업화 지원, 투자유치 연계 등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상위 13개 팀은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도전 K-스타트업' 통합 본선 진출권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이 자리에 함께한 수상자와 대회에 도전한 많은 여성창업가 분들은 대한민국 여성창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주인공"이라며 "중기부는 여성의 잠재력이 더욱 활짝 펼쳐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겠다"고 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