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디언트, 특별배당·자사주 소각…기업가치 제고 방안 발표
주당 1000원 특별배당 실시…기존 배당 대비 5배 확대
발행주식 16% 자사주 연내 모두 소각…100억 추가 매입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그래디언트(035080)가 최근 놀유니버스 지분 처분으로 확보한 자금을 토대로 주당 1000원의 특별배당을 실시하고, 2027년까지 최소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전량 소각 등을 발표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섰다.
그래디언트는 29일 2027년까지 최소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해 관련 법령에 따라 기한 내 소각하고, 기존에 보유한 자기주식은 연내 소각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특별배당은 2026년 사업연도에 한해 주당 배당금을 기존 200원에서 1000원으로 5배 확대하는 형태다. 회계상 이익잉여금만으로는 배당 재원에 한계가 있는 만큼, 회사는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을 활용해 재원을 마련했다.
자사주 정책은 배당보다 더 공격적이다. 그래디언트는 지난 3월 약 225만 주의(발행주식의 약 16%) 자사주를 소각했다. 해당 물량은 취득가 기준 약 331억 원 규모에 달한다. 이어 현재 보유 중인 약 25만 7000 주의 자사주도 연내 소각할 계획으로, 소각 완료 시 발행주식 총수는 약 1117만 주가 된다.
그래디언트는 2022년 인터파크 커머스 사업 매각 당시부터 매각 대금의 일부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왔다. 이후 신탁계약과 공개매수를 통해 약 65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해 온 데 이어 올해 3월 30억 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소각 목적)을 별도로 체결했다.
그래디언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성과가 주주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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