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종부터 포장까지 실습"…광주 가치만드소, 스마트팜 창업 체험

엠마우스복지관 연계 발달장애인 40명 체험 프로그램 운영
월 2000㎏ 엽채류 생산 스마트팜 기반 교육·보육·자금·판로 지원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광주 가치만드소 창업 체험(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광주 가치만드소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가족 단위 창업 모델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과 22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엠마우스복지관 이용자를 포함한 발달장애인 40명이 참여해 스마트팜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광주 가치만드소 창업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광산구 고봉로에 위치한 가치만드소 스마트팜 시설에서 유럽형 채소 등 샐러드용 엽채류를 파종부터 수확, 포장까지 전 과정을 체험했다.

수확한 채소로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도 진행해 재배·가공·판매로 이어지는 창업 과정을 몸으로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광주 가치만드소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광역시,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조성 중인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 특화사업장이다. 월 2000㎏ 규모 엽채류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팜 설비와 창업보육실을 갖췄다.

발달장애인 가족은 온라인 기초교육, 직무 진단, 스마트팜 직무체험, 성공사례 견학 등으로 구성된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최대 2년간 생산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하며 창업 준비를 할 수 있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광주 가치만드소 창업 체험(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제공)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스마트팜 입주기업과 예비창업자에게 점포 임차보증금 최대 1억 3000만 원, 사업화자금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고, 로컬푸드 매장과 공공급식, 특수학교 체험학습 등과 연계한 판로도 함께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교육을 이수한 발달장애인 가족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월 2000㎏ 규모 엽채류를 생산·판매하는 성과를 냈다.

박진모 광주 가치만드소 센터장은 "지역 장애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발달장애인에게 다양한 현장 경험과 실질적인 자립 기반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