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rn 수출 교두보 넓힌다"…하이랜드푸드, 육·수산 투트랙 본격화
韓수입엑스포 참가 OEM·ODM B2B 컨설팅…시발레 틸라피아 첫 선
'K-Born' 치킨 유럽 수출 성공…"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 도약"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글로벌 식품 기업 하이랜드푸드그룹이 육류 중심 사업 구조를 수산물까지로 넓히며 공급망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브라질 협력사 시발레(C.Vale)와 손잡고 틸라피아를 국내에 처음 들여오고 OEM·ODM 역량을 앞세워 외식·유통업계를 겨냥한 맞춤형 컨설팅을 병행하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인 하이랜드푸드그룹은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한국수입엑스포'에 참가해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편입한 수산물 제품군을 공개했다.
하이랜드푸드그룹은 브라질 시발레로부터 닭고기와 틸라피아를 추가로 수입·공급할 계획이다. 틸라피아는 피라냐의 천적으로 알려진 아열대성 민물고기로 단백질 함량이 높아 해외에서는 육류 대용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랜드푸드그룹은 새 수산물 라인업과 함께 호주 소고기 브랜드 '킬코이'(Kilcoy), 캐나다 돼지고기 브랜드 '하이라이프'(HyLife), 캐나다·미국산 소고기 브랜드 'JBS 블루 리본 비프'(JBS Blue Ribbon Beef), 브라질 닭고기 브랜드 '시발레'(C.Vale) 등 수입 육류 포트폴리오도 소개했다.
회사는 '2025 한국수입엑스포'에서 미국·캐나다·호주·브라질 등 20개국에서 직소싱한 육류 브랜드를 대규모 부스로 소개하는 등 글로벌 원료육 소싱 경쟁력을 꾸준히 키워왔다.
그룹의 계열사 하이랜드이노베이션은 이번 행사에서 대규모 OEM·ODM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원료육과 수산물 활용 방안, 공급 및 생산 효율화 전략 등을 제안하는 경영 혁신 컨설팅을 진행한다.
개인 외식업체와 프랜차이즈, 유통사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메뉴 개발, 원가 구조 개선, 물류 최적화까지 연계한 맞춤형 B2B 설루션을 제공해 단순 수입사에서 종합 식품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하이랜드푸드그룹은 지난해 자체 수출 브랜드 'K-Born'을 론칭한 후 치킨 브랜드로 유럽 수출에 성공한 바 있다.
국내산 닭고기를 활용한 13종 간편식·가공 치킨 제품으로 유럽 바이어들과 상담 및 계약을 성사시키며 'K-푸드' 수출 교두보를 넓혔다.
윤영미 하이랜드푸드그룹 회장은 "20개 나라, 130개 파트너로 구성된 견고한 글로벌 공급망은 고객과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 만든 27년의 성취"라며 "부산 하이랜드이노베이션 센터와 2028년 9월 완공 예정인 이천 메트로센터를 중심으로 원스톱 수도권 복합제조물류센터를 구축해 유관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종합 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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