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신뢰 회복 최우선…모두의 창업 2기, 시스템 보완까지 잠정 연기"

노용석 1차관 "정부 신뢰 지켜드리지 못해…신뢰 회복이 우선"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2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며 모두의 창업 정보유출 사태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26.6.22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이재상 기자 = 오는 7월 초 공고 예정이었던 정부의 '모두의 창업' 2차 프로젝트가 1차 프로젝트 운영 과정서 발생한 합격자 개인정보 유출 사고의 여파로 잠정 연기된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1차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해당 플랫폼에 대한 완벽한 보완을 통해서 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게 우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모두의 창업'은 중기부가 주관하는 대형 창업 프로젝트로, 앞선 1차 프로젝트 운영 과정에서 서류 합격자 5000명 중 일부의 이메일 주소와 창업 아이디어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노 차관은 "이번 유출 사고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정부에 대한 신뢰를 저희가 지켜드리지 못한 점"이라며 "2기 출범 시점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확한 연기 기간에 대해서는 "얼마나 조정할지는 추후 조사 결과와 시스템 보완 일정에 따라 추후에 설명드리겠다"고 부연했다.

당초 2차 프로젝트는 기존 5000명 선발에서 '1만 명' 선발로 규모를 2배 늘려 7월 초 공고를 통해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1차 운영 과정에서 정보보안의 허점이 드러나면서 시스템이 보완될 때까지 일정을 잠정 연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올해 6만 2944명이 신청한 범국민 창업 프로젝트로 이 가운데 5000명이 1차 합격자로 선정돼 창업활동자금 200만 원과 멘토링 등을 지원받고 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