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업 인재 키운다"…TYM, 제주서 '자율주행 이앙기' 현장 교육
서귀포산과고와 2년째 실습 프로그램…학생·어린이 아울러
'국가 인증 1호 RGO-690' 활용 현장형 커리큘럼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TYM(002900)이 자율주행 이앙기를 앞세운 현장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농업 인재 양성과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TYM이 'RGO-690'를 통해 '스마트 농업 설루션·콘텐츠 기업'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제주 서귀포 지역의 논과 국립농업박물관 전시장을 잇는 일련의 체험 행사는 미래 고객과 브랜드 팬덤을 동시에 겨냥한 장기 프로젝트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TYM은 지난 12일 제주 서귀포산업과학고에서 자율주행 이앙기 RGO-690을 활용한 모내기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3월 서귀포산업과학고에 장비를 기증한 이후 같은 해 6월 첫 프로그램을 운영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교육은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 일대 논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TYM 전남 서비스팀 엔지니어가 참여해 자율주행 기능과 조작법, 기본 정비 요령 등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직접 이앙기에 탑승해 실제 모내기 작업을 수행했다.
서귀포산업과학고는 제주도 내 공립 특성화고로, 농생명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스마트팜과 디지털 농업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역시 스마트농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역 차원의 교육 인프라 확대가 TYM과의 협업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뿐 아니라 제주 지역 어린이집 15곳도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전통 방식으로 모내기를 체험한 후 자율주행 이앙기 작동 모습을 관찰했다.
RGO-690은 국내 최초로 농기계 자율주행시스템 종합검정 성능시험을 통과한 '국가 인증 1호' 자율주행 이앙기다. 관성항법장치(INS)와 RTK 기반 경로 생성·추종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컨트롤러 등 핵심 기술은 자회사 TYMICT가 자체 개발했다.
TYM은 자율주행 기술을 트랙터와 콤바인 등으로 확장해 스마트 농업 설루션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국립농업박물관 행사에 참여해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대중 접점도 확대하고 있다.
TYM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귀포산업과학고 학생들과 자율주행 이앙기 실습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미래 농업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스마트 농업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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