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 캐릭터 메디큐브, '캐파민' 톡톡"…에이피알, 조앤프렌즈 에디션

부스터 프로 X2 조앤프렌즈 에디션 출시…'캐파민' 마케팅 확대
조아 헤드캡·구름 거치대·협업 굿즈로 소장 가치↑…체험존 연계

에이피알 부스터 프로 X2 조앤프렌즈 에디션 제품군(에이피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278470)이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대표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X2'에 지드래곤과 IPX(옛 라인프렌즈)의 캐릭터 '조앤프렌즈'(ZO&FRIENDS)를 입힌 한정판을 선보이며 뷰티 디바이스 시장 캐릭터 협업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 같은 경험 소비 전략이 온라인 공식몰과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체험존까지 확장되며 MZ세대 공략용 브랜드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부스터 프로 X2' 첫 캐릭터 한정판

9일 업계에 따르면 부스터 프로 X2 조앤프렌즈 에디션'은 올해 3월 출시된 차세대 모델 '부스터 프로 X2'에 적용되는 첫 캐릭터 협업 디바이스다.

조앤프렌즈는 지드래곤의 반려묘에서 모티브를 얻은 대표 캐릭터 '조아'(ZOA)를 중심으로 앤(A&NE), 아기(AKI), 자기(ZAKI)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IP다. K-콘텐츠·K-뷰티와 연결성이 높은 점을 앞세워 협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에이피알은 해당 IP를 디바이스 곳곳에 반영해 '보는 재미'와 '소장 가치'를 동시에 겨냥했다.

조아 캐릭터를 형상화한 전용 헤드캡과 구름 모양 거치대를 적용해 기존 제품과 외관에서부터 차별화했다. 디바이스 LCD 화면에도 조앤프렌즈 캐릭터 그래픽을 담아 한정판만의 개성을 강조했다. 구성품으로는 조앤프렌즈 전용 파우치와 헤어핀 등 협업 굿즈를 함께 제공해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에이피알은 서울 성수동 플래그십 스토어 '메디큐브 성수'에 조앤프렌즈 테마 체험존을 마련해 브랜드 경험을 확장했다.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 굿즈 전시 등 체류형 콘텐츠를 마련했다.

부스터 프로 X2 조앤프렌즈 에디션은 물량 소진 시 판매를 종료한다.

기능+캐릭터로 색다른 경험…브랜드 접점 넓힌다

업계에서는 캐릭터 협업을 '캐파민'(캐릭터+도파민) 마케팅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미샤가 텔레토비와 협업한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이고, 셀퓨전씨가 자외선 차단·기초 라인에 조앤프렌즈 에디션 기획세트를 잇따라시하는 등 국내외 뷰티 브랜드들은 레트로·키치 감성을 자극하는 캐릭터로 MZ세대의 소장 욕구를 겨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능이 상향 평준화된 상황에서 한정판 캐릭터 협업이 브랜드를 구분 짓는 감성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부스터 프로 X2 조앤프렌즈 에디션처럼 디바이스에도 캐릭터 IP를 입히는 시도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