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 방송 입점 서류 절반 이하로 줄인다…소상공인 부담 완화

중기부 규제혁신 기조 맞춰 절차 간소화

공영홈쇼핑. / 뉴스1 DB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공영홈쇼핑이 신규 방송 협력사 입점 과정에서 요구하는 제출 서류를 대폭 줄이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행정 부담 완화에 나선다.

공영홈쇼핑은 1일부터 신규 방송 협력사 입점 시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기존 최대 20종에서 14종으로 축소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입점 과정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단순 정보 입력 서류와 중복 양식을 통폐합해 제출 서류를 간소화했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기업현장 공공기관 숨은규제 합리화 방안'과 '국가정상화 프로젝트' 기조에 발맞춘 조치로 풀이된다. 중기부는 최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의 불합리한 절차와 반복 민원, 행정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향후 시스템 개발을 통해 추가로 4종의 서류를 줄여 연내 제출 서류를 10종 수준으로 축소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공공데이터 연계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5종 수준까지 감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와 비교하면 제출 서류가 75%가량 줄어드는 셈이다.

특히 공공데이터와 연동해 사업자 정보 등 자동 조회가 가능한 자료는 별도 제출 없이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입점 절차를 전자화하고 정부의 디지털 행정 전환 정책에도 발맞춘다는 계획이다.

공영홈쇼핑은 앞서 정부의 '기업현장 공공기관 숨은규제 합리화 방안'의 일환으로 협력사 판매대금 지급 기간도 단축했다. 이에 따라 방송 협력사는 정산 마감일로부터 2일 후 판매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게 됐다.

중기부는 최근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체감형 규제혁신과 국가정상화 과제 발굴을 주문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정책 현장에서 겪는 불편을 줄이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 유통 플랫폼으로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