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중진공, 탄소감축 기술기업 투자유치 지원에 맞손
기후테크 성장 뒷받침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기술보증기금(기보)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탄소감축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투자유치 지원에 나섰다.
1일 기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더 포텐셜에서 중진공과 함께 '탄소감축 기술 분야 합동 투자설명회(IR마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지원기관들이 협력해 탄소감축 분야 우수 기술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기보의 탄소가치평가보증, 택소노미평가보증 등 녹색전환보증 지원을 받은 기업과 중진공의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사업 선정·성공기업 등 총 9개 사가 참여했다. 기보와 중진공을 비롯해 국내 벤처캐피탈(VC),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참여 기업들은 투자설명회를 통해 자사의 탄소감축 기술 경쟁력과 사업모델을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1대1 투자상담에서는 기업별 투자 수요에 맞춘 상담과 질의응답이 이뤄졌으며, 투자자와 기업 간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최근 글로벌 탄소규제가 강화되면서 탄소감축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과 글로벌 기업들의 ESG 경영 확대에 따라 중소기업들도 탄소배출 관리와 친환경 기술 확보가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탄소감축 기술 기업들은 연구개발과 사업화, 설비 투자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투자 유치와 금융 지원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이에 정책금융기관과 민간 투자자를 연결하는 투자설명회 역할도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기보는 탄소감축 효과와 친환경 경영 활동을 평가해 보증을 지원하는 녹색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탄소가치평가보증과 택소노미평가보증 등을 통해 기후테크 기업의 자금 조달과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 역시 탄소중립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설명회도 우수 탄소감축 기술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해 민간 투자 활성화를 촉진하고 기후테크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기보와 중진공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탄소감축 기술 분야 기업의 성장과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필 기보 이사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기후테크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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