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 바꿔 에너지 절감"…한샘, 고성능 창호 '밀란' 수요 선점
창호 교체만으로 냉난방 손실 30~40% 절감 효과
그린리모델링 이자 최대 5.5%지원…공동주택 최대 3천만원 대출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정부의 민간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재개로 노후 창호 교체 부담이 크게 낮아지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한샘(009240)은 고성능 창호 '밀란'을 앞세워 친환경 리모델링 수요 공략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올해 3월 '민간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을 3년 만에 재개했다. 이 사업은 2016년 1월 1일 이전 사용승인을 받은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창호와 단열재 등을 고효율 자재로 교체할 경우 공사비 대출 이자의 4.5~5.5%를 지원한다.
에너지 성능을 30% 이상 개선하거나 취약계층, 다자녀, 고령자 가구 등은 우대 적용을 받아 최대 5.5%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한도는 공동주택 가구당 최대 3000만 원, 단독주택은 최대 1억 원이다.
이자 지원 재개로 가장 먼저 수혜가 기대되는 분야는 창호다. 전체 냉난방 에너지 손실의 30~40%가 창을 통해 발생하는 만큼 창호 교체만으로도 에너지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어서다.
한샘은 고성능 창호 밀란 시리즈로 대응에 나섰다. 외부와 맞닿는 '밀란 발코니 이중창'은 26㎜ 광폭 복층유리 적용할 수 있다. 은막을 두 번 코팅한 더블로이 유리를 적용하면 열 차단 성능을 더 높일 수 있다.
실리콘 대신 가스켓 마감 공법을 적용해 곰팡이와 변색을 줄이고 유지관리 편의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실내용 '밀란 내창 이중창'에는 코팅을 강화한 맥스로이 유리를 적용해 단열 성능을 끌어올렸다.
결로 저감을 위한 단열간봉 기술도 차별 요소로 꼽힌다. 복층유리 사이 간봉을 알루미늄 대신 특수 합성수지로 적용해 유리 가장자리 온도 편차를 줄이고 결로 발생 가능성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시공과 상담은 원스톱 체계로 구성했다. 3D 상담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통해 맞춤 설계를 제공하고, 복잡한 이자지원 신청 절차도 대행한다. 공장에서 유리와 프레임을 결합한 완성창 방식과 숙련 인력을 통해 거주 중인 주택에서도 하루 내 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근 국토부가 에너지 진단과 공사비, 절감 효과를 안내하는 컨설팅 지원까지 도입하면서 설계부터 대출, 시공까지 전 과정을 전문가에게 맡길 수 있는 환경도 확대되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노후 창호 교체는 사계절 실내 온도를 붙잡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이라며 "정부 지원책과 연계한 창호 교체 수요가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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