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6만명 창업 도전, 단순한 숫자 아닌 미래 혁신 등불"(종합)

5000명 선발부터 오디션·후속투자까지 성장 사다리 구축
탈락자 5.7만명 재도전 지원…7월 2차 프로젝트 개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및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2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정부가 6만 명이 넘게 몰린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열기를 실제 창업과 성장으로 연결하는 후속 작업에 나선다. 5000명 선발을 시작으로 AI·사업화·투자 연계를 본격 지원하고, 탈락자 재도전과 대학·청소년·글로벌 리그를 추가한 2차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에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모집 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마감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에는 총 6만 2944명이 지원했다.

한 장관은 "지난 50일간 6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소중한 꿈을 담아 도전했다"며 "9세부터 9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고 청년층 비중은 68%, 지역 참여 비율은 53.4%로 나타나는 등 전 국민적 창업 열기가 확인됐다"고 말했다.

특히 단순 참여를 넘어 창업에 대한 인식 변화도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한 장관은 "'모두의 창업' 참여 전후를 비교했을 때 창업 진입장벽과 실패에 대한 부담이 크게 낮아졌다"며 "프로젝트가 창업 인식 개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정부와 민간 역량을 한데 모은 창업인재 육성 프로세스를 본격 가동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및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5.22 ⓒ 뉴스1 김성진 기자

이어 "6월 5000명 선발을 시작으로 AI 설루션 활용과 창업활동자금 지원이 개시되고 지역 오디션 진출 이후에는 은행권 협약보증과 IP 보호, 규제 스크리닝, GPU 지원 등 정부와 민간 성장 자원을 모두의 창업에 집중 연계할 계획"이라며 "대국민 경연 진출자에게는 투자와 사업화, 글로벌 진출 등 후속 지원을 연결해 국가대표 창업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1차 열기를 2차 프로젝트로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 장관은 "7월부터 시작되는 2차 모두의 창업에서는 탈락한 5만 7000명에게 재도전 멘토링을 제공하고 재도전 이력도 우대할 계획"이라며 "대학·청소년·글로벌 리그를 신설하고 운영기관도 200곳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6만 명의 도전자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한국 창업 생태계 미래를 밝혀갈 혁신의 등불"이라며 "5000명의 도전과 5만7000명의 재도전, 이어질 2차 모두의 창업까지 전 국민의 아이디어가 빛을 발할 수 있는 혁신 통로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1차보다 두 배 늘어난 1만 명 규모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기존 테크·로컬 리그에 대학·청소년·글로벌 리그를 추가해 다양한 창업 경쟁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