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나눔의 장"…서울마주協, '오너스데이' 장학금 전달

공동모금회에 3000만원 기부·경마축산고에 1800만원 장학금
SROA 장학금 5회째 이어져…말 산업 인재 20여명배출

2026 서울마주협회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경마전공 장학생들과 마주협회 임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서울마주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서울마주협회가 마주 회원사들을 초청하는 '2026 오너스데이' 행사를 열고 사회공헌 기부금 전달식과 SROA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제34회 서울마주협회장배가 열린 지난 17일 렛츠런파크 서울은 오너스데이에 걸맞게 경주와 나눔 활동이 병행됐다.

이날 조용학 서울마주협회 회장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백국인 마주협회 부회장도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에 18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울마주협회의 SROA장학금은 2022년 시작돼 올해 5회째를 맞았다. 기수·조교사·마필관리사·트랙라이더 등 경마 현장을 목표로 하는 학생을 선발해 지원해 왔다. 현재까지 인재 20여 명을 배출했다. 올해 한국경마축산고 학생 9명에게 1인당 200만 원씩 총 1800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생들의 진로가 실제 경마 현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일부 졸업생은 한국마사회 '남아공 기수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해 해외 선진 시스템에서 기승 기술과 경주 운영을 배우고 있다.

정민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오른쪽)과 조용학 서울마주협회 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서울마주협회 제공)

한국마사회는 영천경마장 개장, 권역형 순회 경마, 통합기수제 도입 등 제도 개편과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마주협회의 장학사업이 인재 기반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는 평가다.

조용학 회장은 "최근 장학생들이 경마 현장에서 활동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경마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더 큰 비전을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희종 한국마사회 회장도 "마주들의 말(馬)을 통한 나눔 실천이 더 빛날 수 있도록 마사회가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황광진 한국경마축산고 교장(오른쪽)과 백국인 서울마주협회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서울마주협회 제공)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