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시장 인도 공략"…중기부, K-스타트업 진출 지원 속도
한성숙 장관, 인도 진출 기업과 간담회…공동 투자·현지 맞춤형 지원 확대 논의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정부가 거대 시장 규모와 풍부한 기술 인재를 보유한 인도를 K-스타트업의 핵심 전략시장으로 보고 현지 진출 지원 강화에 나선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한성숙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서 인도 진출 스타트업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인도 시장 진출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인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추진된 한·인도 중소벤처기업 협력 행사의 후속 조치 차원에서 마련됐다.
당시 인도 일정에 동행했던 맥킨리라이스, 고피자, 덴탈브릿지, 어피닛, 디비스쿨, 라위드 등 창업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현지 시장 분위기와 정책 건의 사항을 공유했다.
중기부는 앞서 인도 뉴델리에서 한·인도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도 중소기업부와 중소기업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국 간 중소·벤처기업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스타트업 교류 확대에 나선 상태다.
인도는 매년 150만 명 이상의 공학 인재를 배출하는 국가로, 국내 기업과 기술 협력이 이뤄질 경우 글로벌 확장 기반이 마련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벤처·창업기업 인재 교류를 위한 '한·인도 벤처·창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 간 교류의 장도 마련했다. 국내 취·창업 지원 정책 설명회와 인도 진출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운영하며 현지 반응을 확인했다.
중기부는 '글로벌 K-파운더 네트워크 in India'도 출범시키며 현지 한인 창업가와 투자자 간 협력 기반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K-파운더스 네트워크는 전 세계에 흩어져 활동 중인 한인 창업가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중기부의 신규 국제 프로젝트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인도 특화형 해외 진출 지원정책 마련과 한·인도 공동 벤처투자 확대, 해외 창업기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중기부는 인도와 글로벌 사우스 시장 확대가 최근 호조세인 K-뷰티 등 유망 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한성숙 장관은 "인도는 우수한 기술 인재와 거대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전략 시장"이라며 "우리 스타트업의 기술력과 인도의 시장 잠재력이 결합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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