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브랜드 드랍쉬핑' 순항…브랜드 간 직거래 구축

이용몰 1500개·상품 9000개 확보…D2C 유통 생태계 구축
"판매·공급 겸임 쇼핑몰 500개…플랫폼 내 자생적 유통 형성"

카페24 D2C 브랜드 드랍쉬핑 생태계(카페24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카페24(042000)는 지난 2월 26일 출시한 '브랜드 드랍쉬핑' 서비스에 현재까지 1500개 이상의 쇼핑몰이 참여하고 활성 공급상품도 9000개 이상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브랜드 드랍쉬핑은 판매자가 공급사의 상품을 자신의 쇼핑몰에 등록한 후 주문이 발생하면 공급자에게 자동으로 전달해 공급자가 직접 배송을 수행하는 구조다.

판매자는 사입(구매) 비용과 재고 부담 없이 상품을 판매할 수 있고, 공급자는 추가 유통 채널을 확보할 수 있다. 판매·공급자 모두에게 입점비와 이용료 등을 매기지 않은 점도 진입 장벽을 낮춘 요인으로 꼽힌다.

카페24는 자사 기반 자사몰을 운영하는 D2C 브랜드가 직접 공급자로 참여하는 점에서 기존 드랍쉬핑과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카페24 관계자는 "일반적인 드랍쉬핑이 도매업체 중심 구조인 반면 브랜드 드랍쉬핑은 브랜드가 보유한 상품을 다른 판매자가 별도 사입 없이 판매하는 브랜드 간 직거래 구조"라며 "플랫폼 내 브랜드 간 상품 공급·판매가 순환되는 자생적 유통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페24에 따르면 현재 참여 쇼핑몰은 약 1500개로, 이 중 판매자는 1200개, 공급자는 900개 수준이다. 판매자와 공급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겸임 쇼핑몰도 약 500개다.

주요 공급 상품은 △패션·의류(24.89%) △문구·사무용품(21.84%) △식품(9.42%) △생활·건강(8.92%) △패션·잡화(8.74%) △가구·홈 데코(8.58%) 등 순이다.

카페24는 자동 발주 시스템을 구축해 주문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플랫폼 내에서 처리하는 구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브랜드 드랍쉬핑은 판매자와 공급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서비스"라며 "플랫폼 내 브랜드 간 연결을 기반으로 새로운 유통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