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조기업 수 116만개…1년 넘게 준비해 창업"
중기부,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발표…2023년 기준 전년比 15.4%↑…평균준비기간 13.1개월
전체창업 23.7% 차지…전자상거래·제조·교육서비스 창업 집중
- 김민석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준비된 창업'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1인 창조기업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평균 매출과 순이익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1인 창조기업이 양적·질적으로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 공동사업자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를 의미한다. 부동산업·도소매업·숙박·음식점업·금융·보험업 등 32개 업종은 제외된다.
중기부가 이번에 발표한 1인 창조기업 특성현황 통계 수치는 2023년 기준으로 선정된 유효 표본 50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4년 조사결과로 구성됐다.
이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116만 2529개로, 2022년 100만 7769개에서 15.4%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창업기업은 490만 2000개로 집계됐다. 이 중 1인 창조기업 비중은 23.7%로 직전해(20.9%)보다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자상거래업이 27.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제조업(21.2%) △교육서비스업(17.1%)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1.1%) △출판·정보통신 등 서비스업(7.1%) △사업시설관리 등 서비스업(6.3%) △개인·소비용품 수리(6.0%) △창작·예술·여가 서비스(2.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 29.4%(34만 2000개) △서울 22.5%(26만 2000개) △인천 5.5%(6만 4000개) 등 수도권이 전체의 57.5%인 66만 8000개를 차지했다. 부산은 6.0%(7만 개), 경남 5.6%(6만 5000개), 대구 4.5%, 경북 4.2% 등으로 집계됐다.
1인 창조기업 대표자의 평균 연령은 55.1세로 나타났다. 성별은 남성이 70.7%, 여성이 29.3%를 차지했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2억 6640만 원, 당기순이익은 3620만 원으로 직전해 대비 증가했다. 기업 형태는 개인사업자가 85.8%로 법인(14.2%)보다 많았다.
주요 거래처는 개인 소비자(B2C)가 78.0%로 가장 높았으며 기업(B2B) 19.1%, 정부·공공기관(B2G) 2.4% 순이었다.
평균 업력은 약 13.1년으로 집계됐다. 2011년 이전 설립 기업 비중이 39%로 가장 높았다.
창업 전 직장 평균 근무기간은 16.3년, 전직 업종과의 연관성 점수는 59.7점으로 조사돼 일정 기간 직장 경력을 쌓은 후 기존 전문성을 기반으로 1인 창업에 나서는 패턴이 뚜렷했다.
창업 동기로는 △더 높은 소득을 얻기 위해 40.0% △적성과 능력 발휘 36.5% △생계유지(14.5%) 순이었다.
창업 준비기간은 평균 13.1개월로 1년 이상 준비하는 비중이 확대됐다. 첫 매출이 발생하기까지 평균 2.6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손익분기점 도달까지는 평균 29.8개월이 소요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업종별 맞춤형 지원과 성장 단계별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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