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중기부, '투자연계형 GMEP' 신설

AI 창업기업 20개사 모집…미국 현지 실증·IR 등 지원

중기부 세종청사(중기부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해외 민간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한 '투자연계형 GMEP'(Global Market Expansion Program)에 참여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투자연계형 GMEP 사업은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그쳤던 기존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그램에서 한 단계 진화해 실제 해외 투자사와의 연결을 통해 자금 유입까지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사업 지원 대상은 해외 진출 및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업력 10년 이내의 AI 산업분야 창업기업(20개사 내외)이다. 10개사는 중기부와 해외 투자사 추천으로, 10개사는 일반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

선정 기업은 약 8000만원의 글로벌 진출 자금을 지원받는다. 미국 등 현지에서는 제품·서비스 실증(PoC)과 3회 이상 투자 IR(Investor Relations)을 진행해 글로벌 투자사와 접점을 확대할 수 있다.

희망 기업은 31일부터 K-Startup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다음달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오렌지플래닛에서 사업 설명회를 연다.

중기부는 지난해 기존 GMEP 사업에 'AI 특화 글로벌 액셀러레이팅(GMEP) 프로그램'이라는 별도 트랙을 시범 운영했다. 당시 8개사 모집에 54개사가 지원해 6.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 기업들은 △매출 23억 원 △투자유치 109억 원 △해외 파트너십 7건 등 성과를 거뒀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한국의 AI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