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비즈플러스카드 개편…신용점수 낮아도 최대 1000만원 지원

업력 6개월 이상·NICE평점 964점 이하 소상공인까지 확대
보증료 직접 납부 방식으로 변경…캐시백 기간,1년→5년 연장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정책금융 공급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12.26 ⓒ 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사업 운영 비용 결제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비즈플러스카드 지원사업' 신청과 접수를 오는 23일부터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소상공인 비즈플러스카드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담보로 발급하는 전용 신용카드다. 최대 1000만 원 한도로 사업 운영에 필요한 물품 구매나 비용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이 금융기관으로부터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신용을 보증해 주는 공적 기관이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넓혔다. 신용점수 요건은 기존 'NICE 신용평점' 879점 이하에서 964점 이하로 확대했으며 업력 기준도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완화했다. 기존에 각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유사 보증 상품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도 추가로 신청할 수 있다.

사용처와 혜택도 개편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을 고려해 한국전력공사 고객센터를 통한 전화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 의류와 잡화 등 도소매 업종에서의 사용 범위도 넓혔다. 6개월 무이자 할부와 연회비 면제 혜택은 유지한다.

다만, 올해 신청자부터는 보증료를 직접 납부해야 한다. 보증료는 보증서 발급에 대한 수수료 성격의 비용이다. 대신 결제 금액의 일부를 돌려주는 '캐시백' 혜택 기간을 기존 1년에서 최대 5년으로 늘려 운영한다.

보증 신청은 23일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 전용 앱인 '보증드림'을 통해 진행한다. 경기도 지역 소상공인은 '지이 원'(Easy One) 앱을 이용해야 한다. 보증 승인 후 IBK기업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오는 4월 중순부터는 카드 발급 신청도 앱으로 가능해질 예정이다.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개편안을 통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비즈플러스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경영 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