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인모터스, 나노인텍과 전기버스용 배터리팩 국산화 '맞손'

"핵심 부품 기술 내재화 첫발…기술력과 제조 노하우 결합 시너지"

나노인텍과 피라인모터스 양해각서 체결식 (피라인모터스 제공)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전기버스 기업 피라인모터스는 배터리팩 전문기업인 나노인텍과 '전기버스용 배터리팩 국산화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강원 원주 나노인텍 본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피라인모터스 전기버스에 탑재될 배터리팩의 국산화 개발 및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핵심은 국내 메이저 배터리 셀 제조사가 공급하는 고효율 에너지 밀도 NCM셀을 기반으로 한 전기버스용 배터리팩(모듈, 팩, BPDU, PRA 등)의 공동 개발이다.

피라인모터스의 주력 차종인 11m(대형), 9m(준대형), 7m(중형) 전기버스 전 차종에 대한 배터리팩 적용과 검증, 양산 준비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피라인모터스는 차량 제원, 운행 패턴, 성능 요구사항 등 설계 정보를 제공하고 나노인텍은 이를 반영한 배터리팩을 설계·제작하며 구동축전지 안전성 인증 및 UN 38.3 등 관련 시험·인증을 수행한다.

국산화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피라인모터스는 나노인텍을 배터리팩 협력 파트너로 우선 검토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이번 배터리팩 국산화 MOU는 핵심부품 자립이라는 측면에서 국내 생산 전환을 위한 실질적 1단계 조치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피라인모터스는 2025년 말 기준으로 누적 판매 1500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배터리팩 국산화를 시작으로 핵심 부품의 기술 내재화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홍성범 피라인모터스 대표는 "나노인텍의 배터리팩 기술력과 피라인모터스의 전기버스 제조 노하우가 결합하면 강화되는 전기버스 보조금 정책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