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만난 中企 "지방 성장 위해 중소기업 상생 생태계 구축해야"

중기중앙회,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중소기업인 소통회의 진행
중소기업 중심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한 현안 논의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공동취재) 2026.2.3 ⓒ 뉴스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중소기업계가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을 만나 지방 주도 성장과 중소기업 역할을 논의했다.

중기중앙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중소기업인 소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부가 경제 대전환의 하나로 지방 주도 성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방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 확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지방시대위원회 측에서 김경수 위원장과 조웅환 5극3특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이한욱 한국신기술사업협동조합 이사장(경남), 임경준 광주전남아스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전남), 황현배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인천), 한영돈 선유산업단지사업협동조합 이사장(경기북부) 등 지방과 수도권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리쇼어링 기업 인정 범위 확대 △지방 전통제조 중소기업 사업전환 지원 △지역 전략산업 맞춤형 이론-실습-현장 연계 인재 양성 등을 주요 과제로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의 63.4%가 수도권과의 경영환경 격차를 크게 느끼고 있다"며 "과도한 수도권 집중은 저출생과 잠재성장률 저하 등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방 주도 성장이 성공하려면 지방에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선도 기업 유치와 함께 중소기업이 고르게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업전환과 AX(인공지능 전환)를 통한 전통 제조업 혁신, 산업단지 업종 규제의 네거티브 전환 등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경수 위원장은 "5극3특 성장엔진 산업에 중소기업 참여를 확대하고, 인재 양성과 재정지원 등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AI) 확산을 통한 사업전환 지원, 실무형 인재 양성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지방과 중앙이 균형 있게 성장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방시대위원회가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