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재도전' 기회 넓힌다

기본 650명·심화 300명 선발…AI·바이오 등 초격차 분야 집중 육성
사무 공간부터 투자 유치까지 '원스톱'…K-스타트업 포털서 접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관광전문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유망 청년 창업자를 육성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 16기 입교생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창업 공간과 교육, 멘토링, 사업화 자금 등 전 과정을 묶음(패키지)으로 지원하는 중진공의 핵심 사업이다.

올해는 청년 창업 기업의 스케일업(규모 확대)과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운영 방식을 대폭 개편했다.

기존 단일 과정에서 벗어나 △기본 과정 △딥테크·글로벌 심화 과정으로 구분해 운영한다. 특히 창업 경험이 있는 '경험 창업자'를 선발하는 제도를 도입해 재도전 기회를 확대했다.

선발 규모는 총 950명이다.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 과정'은 650명을, 창업 7년 이내 기업 대상인 '심화 과정'은 300명(딥테크 200명·글로벌 100명)을 뽑는다. 대표자 연령은 만 39세 이하여야 한다.

최종 선정한 기업은 총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창업 사업화 지원금을 받는다. 지원 한도는 기본 과정 최대 1억 원, 심화 과정 최대 2억 원이다. 이 밖에도 사무 공간과 시제품 제작 인프라, 판로 개척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개교 이래 총 9319명의 청년 창업자를 배출했다. 올해 초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는 최고혁신상(2개사)과 혁신상(26개사) 수상 기업을 다수 배출하며 성과를 입증했다. 2025년에는 5개사가 유니콘(기업 가치 1조 원 이상) 및 예비·아기 유니콘 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입교 희망자는 오는 13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청년 창업 기업은 우리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이라며 "초격차·신산업 분야 및 재도전 창업자를 적극 발굴해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seulb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