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엠반도체 "방산·ESS·로봇 등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재편"

나혁휘 대표 "수익성 낮은 사업·비효율 관행 정리"
조직개편 단행…의사결정 간소화·성과 중심 문화 정착

아이티엠반도체 청주 오창 본사 전경(아이티엠반도체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084850) 대표가 "수익성이 낮은 사업과 내부의 비효율적 관행을 과감히 정리하는 자기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신년 메시지를 전하며 고부가가치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아이티엠반도체는 지난해 스마트폰 및 전자담배 분야에서 고객사 내 점유율을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수익성 측면에서 개선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기존 주력 사업 전반에 대한 정밀 진단을 실시하고 이익률이 낮거나 중장기 성장성이 제한적인 사업은 단계적으로 축소하거나 정리할 계획이다.

아이티엠반도체는 내실 강화 기조를 바탕으로 방산, 에너지저장장치(ESS), 로봇, AI 분야를 핵심 신사업으로 설정하고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

지난해 방산 드론 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드론용 액추에이터 부품 협업을 진행 중이며 군수 및 산업용 ESS 보호 회로 개발과 로봇용 다관절 모듈 개발, AI 기업 협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이와 함께 실행력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의사 결정 단계를 간소화해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를 정착시켜 사업 추진 속도와 책임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는 "내실과 확장의 균형도 중요하지만 현재로서는 수익성을 담보하지 못하는 확장을 경계해야 한다"며 "체질 개선을 통해 창출된 이익이 다시 신사업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기업 가치를 재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