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용석 중기1차관 "CES서 韓 스타트업 저력 확인…B2B 업체 눈길"

[CES 2026]해외서 韓 스타트업 러브콜 잇따라…"질적 성장"
K-스타트업 통합관 찾아 CES 혁신상 수상기업 만나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K-스타트업 통합관 개관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라스베이거스=뉴스1) 이정후 기자

"국내 스타트업은 너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중심인데 이번 CES에 참석한 스타트업은 B2B(기업 간 거래)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우리가 지향하는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많이 참가해서 질적으로 나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은 지난 6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 문을 연 K-스타트업 통합관을 둘러본 뒤 "해외 벤처캐피탈 역시 K-스타트업 통합관이 해가 거듭될수록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하더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노 차관은 이날 개관식에서 CES 혁신상을 받은 8개 기업의 부스를 일일이 찾아 사업 설명과 함께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약 1시간 가까이 진행된 부스 투어에도 노 차관은 지친 기색 없이 설명을 듣고 먼저 질문을 건네기도 했다.

노 차관은 "CES 참가는 목표가 아니라 시작"이라며 "이곳에서 비즈니스가 일어나고 우리 스타트업이 매출과 투자 유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벤처 캠퍼스를 통합 거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합관 개관식 전날 밤 열린 'K-스타트업 나잇'에서 현지 벤처캐피탈 및 정부 관계자들을 만났던 노 차관은 "현지 관계자들은 한국 스타트업이 기술력은 충분하니 영업력만 보완해 주면 성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신들이 도와줄 수 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중기부의 해외 글로벌 진출 서비스와 연계해 지원 사업의 수행 주체로서 참여하고 싶은 것 같다"며 "국내 기관이 지원하는 것보다는 현지 생태계를 구성하는 분들이 도와주는 게 효과적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고 창업진흥원이 꾸린 'K-스타트업 통합관'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의 유레카파크에 마련됐다.

81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K-스타트업 통합관은 스타트업만 참여할 수 있는 유레카파크에서 단일 브랜드 부스로는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