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일반기업보다 월급 63만원 많다
중기부·노동부, 2026년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224개 선정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의 월평균 보수가 일반기업보다 63만 원가량 더 높고 청년 신규채용, 매출액 증가율 등도 더 우수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청년 고용 실적과 기업경쟁력 등을 갖춘 '2026년도 청년 일자리 강소기업' 224개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을 개선하고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16년부터 매년 강소기업을 선정한다.
올해도 우선지원대상기업의 신청을 받아 청년 고용 실적을 비롯해 보수·복지, 고용 안정성, 이익 창출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224개소를 일반기업과 비교한 결과 청년 고용 증가, 보수, 매출액 증가율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일반기업보다 청년 신규 채용이 12명 더 많았고 보수총액도 63만 원 높게 나타났다.
선정기업에는 3년간 폭염 재난 예방 대책설비 보조지원,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 등 정부 지원사업 선정·선발 시 우대혜택과 함께 금리우대(KB국민은행), 채용박람회 참여, 청년서포터즈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박용순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청년 일자리 강소기업이 지역에서도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지역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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