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0개 스타트업에 '개방형 혁신 협업자금' 1.4억 투입
중기부 "2026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본격 가동"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정부가 내년 총 120여개 스타트업에 기술 검증,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협업 자금을 최대 1억 4000만 원 지원하기로 했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런 내용의 '2026년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공고를 내고 스타트업과의 개방형 혁신 수요가 있는 기업, 공공기관 등을 내달 2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은 신사업 진출, 혁신 기술 도입 등을 목적으로 개방형 혁신 수요가 있는 대중견기업·공공기관 등과 스타트업 간 매칭과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파트너십이 구축된 경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협업 자금을 최대 1억 4000만 원 지원한다. 2026년 총 지원규모는 스타트업 120개 사 내외다.
이번에 모집하는 '전략과제 해결형' 및 '민간 선별추천형' 트랙에서는 개방형 혁신 수요기업의 전략적 협업과제 또는 중기부 지원과 연계할 민간의 자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접수받는다.
먼저 전략과제 해결형은 협업 수요과제를 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제출하면 이를 함께 해결할 스타트업을 공모해 매칭하고 협업을 지원한다. 30개 내외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민간 선별·추천형은 개방형 혁신 수요기업 및 지원기관에서 자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별한 창업기업을 중기부에서 연계 지원한다.
창업기업과의 동반 성장 실적 및 오픈이노베이션 역량이 우수한 기업·기관의 프로그램을 30개 내외로 선정할 예정이며 추후 선별된 창업기업을 추천받을 계획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시장·산업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개방형 혁신은 혁신 기술 도입, 신사업 진출 등을 위한 기업의 필수전략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지속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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