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상법 개정 고려해 자사주 소각 검토 중…규모·시기 미정"
"구체적 일정·규모 확정된 사항 없어"
- 장시온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한샘(009240)은 23일 자사주 전량 소각 방침을 정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상법 개정안의 취지를 고려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샘은 "자사주 소각과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이나 규모 등 확정된 사항이 없다"며 전량 소각 등 소각 규모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전날(22일) 한국경제는 한샘의 최대주주인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한샘이 보유 중인 자사주 693만 3606주(지분율 29.46%)를 모두 소각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IMM PE는 지난 2021년 한샘을 인수한 사모펀드다.
한샘은 이와 관련 "현재 검토 중이며 관련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한샘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현재 이사회에서 확정된 내용은 없다"며 "추후 이사회에서 결의되는 대로 공식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샘은 11월 분기보고서에서 "주주가치 제고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시장 상황과 당사의 성장 가능성, 재무적 여력을 고려해 자기주식 소각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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