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퓨처, 클링커즈와 외국인 대상 '금융·비자 서비스' 만든다

전략적 업무협약 맺고 외국인 대상 금융상품 공동 개발 등 추진

협약식 사진 (예스퓨처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외국인 비자·정착 통합 플랫폼 예스퓨처와 외국인 금융 서비스 'Glow'를 운영하는 클링커즈가 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를 위한 금융·비자·정착 통합 서비스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예스퓨처는 이달 18일 클링커즈와 관련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외국인 대상 금융상품 공동 개발 △비자·학업·근로 데이터 기반 대체 신용평가 모델 개발 △대학·지자체 연계 정착 패키지 △입국 전(Onboarding) 금융 서비스 등 외국인 정착 전반을 아우르는 협력 모델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양사는 핵심 과제로 외국인 유학생과 근로자가 한국 정착 과정에서 겪는 초기 비용 부담과 금융 접근성 문제 해결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소액 신용대출, 비자 연장비·정착비·기숙사 보증금 등을 포함한 맞춤형 금융 패키지를 공동 기획한다.

예스퓨처의 VIVISA App·VIVISA Uni와 클링커즈의 Glow 금융 플랫폼을 연동해 대학과 지자체(RISE 사업 등)를 대상으로 외국인 정착 지원 패키지도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

나아가 외국인 유치부터 정착, 금융 생활까지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해결 가능한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현재 예스퓨처 대표는 "외국인에게 금융은 비자만큼 중요한 정착 인프라"라며 "정보·비자·금융을 하나로 연결하는 실질적인 설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성권 클링커즈 대표는 "이번 협약은 외국인들이 겪는 정보 불균형과 금융 소외 문제를데이터 기술로 해결하려는 시도"라며 "글로우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신뢰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를 더 해 생활 편의성을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예스퓨처는 외국인 유학생·근로자를 위한 비자 관리, 행정, 취업(아르바이트), 정착을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 VIVISA를 운영하며, 대학·지자체·기업과 연계한 외국인 정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