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대규모 스마트팜 확산 위해 대한제강과 기술 협력

차세대 대규모 스마트팜 핵심 기술 공동 개발

지난 18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대한제강 본사 GREF 스마트팜에서 권기재 대동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왼쪽)과 이경백 대한제강 대표이사가 양해각서에 서명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대동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대동(000490)은 온실 농업 전 주기에 걸쳐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규모 스마트파밍 산업을 이끌기 위해 대한제강(084010)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미래농업 기술을 보유한 대동과 폐열 활용 솔루션으로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대한제강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스마트팜 구축 및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대규모 스마트팜 핵심 기술 공동 개발 △에너지·AI·로봇 기반 스마트파밍 사업 공동 추진 △스마트 농산업 확산 사업 공동 참여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또한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스마트파밍 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스마트파밍 협력은 대동그룹이 보유한 약 2만 4000㎡(약 7200평) 규모의 태안 스마트팜, 서울 및 제주의 작물 연구용 스마트팜, 대한제강의 대규모 스마트팜 등을 활용한다.

대동은 2020년부터 스마트파밍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기술 고도화와 사업 기반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AI, 로봇, 자율제어 기술을 결합한 온실 농업 전 주기 자동화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권기재 대동 사업운영총괄 부사장은 "양사가 스마트팜 분야에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파밍 분야의 신혁신성장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동은 AI와 농업 로봇이 글로벌 시장에서 온실 스마트파밍의 핵심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대한제강과 같은 우수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