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중기부 내년 계획 환영…"현장의 요구 담겨"
중소기업중앙회 "양극화 해소 위한 제도적 보완 이뤄져야"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기업계가 내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계획을 환영하며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7일 논평을 내고 "중기부가 2026년 업무보고를 통해 발표한 '중소·벤처·소상공인 성장사다리 복원' 계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그동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내수 침체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성장에 한계를 겪어왔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 발표는 중소·벤처·소상공인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역 소상공인 활력 회복과 제조 중소기업 혁신 등을 포함한 4대 추진 과제는 위기 극복과 회복을 넘어 성장 촉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정책과제"라며 "중소기업협동조합 협의 요청권 등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조속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발표를 계기로 성장 사다리 복원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면서 "중기중앙회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중기부는 이날 오전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업무보고에서 양극화가 만연한 사회 현실을 꼬집으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에 중소기업과 노동자에 대한 배려를 당부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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