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만난 中企 "벤처 투자 확대·AI 규제 완화 살펴달라"

중기중앙회, 더불어민주당과 입법과제 타운홀미팅 개최

사진은 9월 4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중소기업인과 함께하는 정책 간담회' 모습 <자료사진> (중기중앙회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기업계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AI 규제 완화를 위한 입법 지원을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서울 여의도에서 '중소기업중앙회·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 입법과제 타운홀미팅'를 개최했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투자촉진·규제혁신·성장지원을 주제로 △67개 법정기금의 벤처·스타트업 투자 의무화 △국민성장펀드와 코스닥 활성화 펀드의 연계 △AC 투자 전용 세컨더리 펀드 조성 △AI 데이터 규제 개선을 위한 TDM 면책 제도 도입 △고객 기반 금융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제도 개선 △혁신형 R&D 세액공제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정기국회에서 민주당이 노력한 결과 상생협력법 개정안이 통과돼 납품대금 연동제 적용 대상 확대, 상생금융지수 도입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정부에서 중소기업 규제가 확실히 개선되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민주당 차원에서 입법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9월 4일 열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중소기업인 간담회'의 후속 조치 결과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현안 관련 입법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minj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