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오뚜기-유튜버 '흑백리뷰' 협업 지원…콘텐츠 커머스 확대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카페24(042000)는 종합식품기업 오뚜기(007310)의 '유튜브 쇼핑' 도입과 크리에이터 협업을 지원해 새로운 방식의 콘텐츠 커머스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카페24는 오뚜기의 첫 협업 크리에이터로 구독자 수 78만 명에 달하는 식품 리뷰 채널 '흑백리뷰'를 연결했다. 흑백리뷰는 '흑돈'과 '백돈' 두 캐릭터가 대화를 주고받으며 식품을 직접 먹고 리뷰하는 크리에이터다.

흑백리뷰가 오뚜기의 '츄러스 미니붕어빵'과 '발효 증숙 호빵'을 직접 먹고 리뷰하는 콘텐츠에 유튜브 쇼핑 기능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콘텐츠를 보면서 별도의 검색을 하지 않아도 영상에 태그된 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오뚜기 스토어로 이동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카페24는 오뚜기와 흑백리뷰의 이번 협업 전 과정을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브랜드 맞춤 크리에이터 연결 △진행 상품·행사·콘텐츠 구성 기획 및 운영 조율 △유튜브 쇼핑을 활용한 오뚜기 상품과 크리에이터 채널 연동 △데이터 기반 성과 분석 도구 제공 등을 맡았다.

이와 함께 카페24는 오뚜기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유튜브 쇼핑 기능을 구축했다. 오뚜기는 채널 내 '스토어' 탭과 각 콘텐츠에서 자사의 다양한 상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국내 대표 종합식품기업 오뚜기가 유튜브 쇼핑에 진출한 것은 콘텐츠 커머스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앞으로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더 많은 브랜드가 콘텐츠 커머스 시장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