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폴리텍대 협력 성과…소상공인 수료생 1196명 배출
'2025년도 공동 성과 공유회' 개최…교육만족도 95% 이상 기록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한국폴리텍대학과 함께 소상공인에 실무교육을 진행해 한 해 동안 119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3일 밝혔다.
소진공은 이달 2일 경기도 광명시에서 폴리텍대와 '2025년도 공동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소진공과 폴리텍대학은 수평적 협력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성과 공유회는 2024년 4월 업무협약 체결 이후 구축해 온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올 한 해 주요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업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진공 12개 지역본부 및 78개 지역센터 담당자, 폴리텍대학 전국 35개 캠퍼스 담당자 등 양 기관 1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역별 우수 협력 성과 발표와 유공자 포상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소진공은 폴리텍대학과의 협력을 보다 강화해 AI·스마트제조·3D모델링·전기제어·식품분석·바이오 등 51개 기술 분야에 고난도 실무교육을 연계 지원했다.
그 결과, 1196명의 교육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교육만족도도 9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소진공은 폴리텍대학 캠퍼스의 전문 장비를 소공인 집적지 14개 교육 프로그램에 활용해 시제품 제작·품질 검사·현장 실습 등에 들어가는 외주 비용 절감과 공정 개선 효과를 거뒀다.
재기·예비 창업자 1778명에게는 폴리텍 전문강사진을 활용한 기술컨설팅을 제공하고 지역별 산업 특성을 고려한 제품 및 기술 고도화 협업도 추진했다. 그 덕분에 9개 소공인 집적지에서 신제품 개발, 매출 상승, 기술 고도화 등 유의미한 성과가 났다.
전년도 개선 의견을 반영해 소진공은 폴리텍대학의 교육과정을 희망리턴패키지 취업심화교육으로 인정하고, 폴리텍대학은 고용보험 미가입 소상공인에게도 교육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개선도 이뤄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앞으로도 폴리텍대학과의 전략적 협업을 보다 강화하고 유망소상공인이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K-제조업 글로벌 도약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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