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플레이팅, 운반 작업자 근골격계 질환 방지한 비법은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 행사
- 이민주 기자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스마트공장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부산의 표면처리 전문기업 동아플레이팅을 방문했다.
중기중앙회의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 행사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이 경영환경 개선, 기술·공정 혁신 등 실질적 성과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업계 스스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혁신성장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한국선박수리공업, 한국금속울타리공업 조합원사를 비롯해 업종별 협동조합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동아플레이팅은 전기아연 도금과 아연·니켈 합금 도금 등 고품질 표면처리 기술을 보유한 전문기업이다.
2018년부터 중기중앙회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해 3D업종으로 알려진 도금업계 특성인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제조공정을 자동화하며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했다.
삼성전자의 멘토링을 통해 MES 기반 전사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고 실시간 생산현황 모니터링, 공정 조건 모니터링 등을 통해 설비 예방관리, 최적 공정 조건 관리 등 높은 수준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데이터에 의한 의사결정 및 실행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게 됐다. 또 자동화(AGV)시스템 도입으로 약품을 운반하던 작업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이오선 동아플레이팅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더 고도화된 제조AI 기술·솔루션을 도입하여 생산성 향상, 부가가치 창출,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앞으로도 업종별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제조혁신 우수기업 벤치마킹 기회를 통해 중소기업이 제조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min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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