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문턱 낮춘다" 중기부, 대구·경북 '웰컴 투 팁스' 행사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위해 권역별 순차 개최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청사(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경권 웰컴 투 팁스' 행사를 열고 유망 기술창업기업과 팁스 운영사 등 100여개 사가 직접 교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 운영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창업기업을 투자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과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창업지원 체계다.

지금까지 3700여개의 창업기업이 참여해 17조 원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열린 행사는 팁스 참여를 희망하는 대구·경북권 유망 기술창업기업과 팁스 운영사 등 100여개 사가 교류하는 자리로, 수도권에 집중된 투자 기회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구·경북권 유망 창업기업은 팁스 운영사를 대상으로 투자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현장 평가에서 선정된 우수기업에는 상금이 수여됐다.

오늘 선정된 우수기업은 각 권역에서 선정된 우수기업과 함께 연말에 열리는 통합 본선 무대에 올라 전국 투자사 앞에서 투자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권역별 웰컴 투 팁스 등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팁스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