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벤처캐피탈과 협력해 지원 중소기업 후속 투자 추진
투자 포트폴리오 공유…벤처캐피탈 투자 참여 의향 밝혀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벤처캐피탈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지원한 중소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 유치 기회를 모색했다.
중진공은 서울 JW메리어트에서 '민간 후속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벤처캐피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중진공은 기술성과 성장 가치가 높은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융자에 투자 요소를 복합한 성장공유형 대출을 통해 직접 금융시장 진출과 스케일업을 지원 중이다.
지난 13일 열린 이번 간담회는 중진공이 지원한 기업을 대상으로 민간 후속 투자를 촉진하고 공공·민간 간 정보 공유와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진공과 벤처캐피탈 관계자 20여 명은 △투자시장에서 공공부문의 역할 △공공·민간 투자 협력 방안 △기업가치 제고 및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정책 지원 방안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중진공은 올해 신규로 투자한 유망기업을 비롯해 투자 포트폴리오와 기업 현황을 공유했고 벤처캐피탈은 이에 대해 투자 참여 의향을 밝히기도 했다.
목태균 중진공 융합금융처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중진공의 투자 현황을 공유하고 유망기업을 민간 벤처캐피탈에 직접 소개하는 새로운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정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 마중물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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