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쓰고 싶은 소상공인, 네이버·뤼튼·카카오 교육 참여하세요"

중기부, 2025년 소상공인 상생협업교육 참여자 모집
네이버·뤼튼·카카오, 기획한 커리큘럼으로 현장 교육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열 번째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소상공인이 AI를 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네이버(035420), 뤼튼테크놀로지스, 카카오(035720)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들과 협력해 소상공인의 AI 활용 역량 제고에 나선다.

중기부는 '2025년 소상공인 상생협업교육'(소상공인 AI 활용 교육)에 참여할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 소상공인 AI 교육 과정 체계화를 위한 시범사업이다.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커리큘럼, 운영체계 등을 정비해 차년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민간 기업으로는 네이버, 뤼튼테크놀로지스, 카카오(가나다순)가 참여한다. 이들은 직접 기획한 커리큘럼에 따라 현장 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네이버는 서울, 부산, 광주에 있는 네이버스퀘어에서 4회의 현장 교육을 개설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전문 강사진이 뷰티·쇼핑·외식 분야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AI 교육을 클로바X로 진행한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서울, 대구에서 전 업종 소상공인이 활용할 수 있는 AI 교육을 선보인다. 자사 전문 강사진을 활용해 뤼튼, 챗GPT, 퍼플렉시티 등 활용도가 높은 AI 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사용법을 교육한다.

카카오는 제주, 경기, 서울, 대전에서 관광·외식·서비스·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소상공인에게 AI 교육을 제공한다. 카나나, 챗GPT, 미드저니 등을 활용해 교육하며 '카카오테크 AI-스쿨 사장님 클래스'에서 활동 중인 AI 교육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현장 교육은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자는 1개 기관의 1개 과정에만 참여할 수 있다. 현장 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10일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또는 소상공인2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