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명예기업'에 첫 선정
230개 대·중견기업 2024년 동반성장지수 발표
최우수명예기업 19개사, 롯데백화점·롯데웰푸드는 최우수 등급 최초 획득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롯데케미칼이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에서 3개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아 처음으로 '최우수 명예기업'에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31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제84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공표기업은 대‧중견기업 230개 사이며,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합산해 5개 등급으로 발표했다.
올해 지수평가는 '최우수' 40개 사, '우수' 70개 사, '양호' 80개 사, '보통' 28개 사였으며, 12개 사는 '미흡' 등급을 받았다.
3개년 이상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19개 사이며, 롯데케미칼이 신규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삼성전자, SK텔레콤, 현대트랜시스, KT, SK주식회사 등은 11년 이상 '최우수 명예기업'을 유지하며 동반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평가됐다. 또한 롯데백화점, 롯데웰푸드 2개 사는 지수평가에 참여 이래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24년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 결과를 보면 자금, 판로 등 17개 분야별로 평가하는 '실적평가'는 전년 대비 0.02점 상승했다. 협력사 지원 건수도 2479건에 달해 평가기업의 동반성장 활동이 매년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 평가를 받는 대‧중견기업의 동반성장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91개 기업이 동반위와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 협력사 임직원의 임금·복리후생에 1조 2894억 원을 지원했다. 192개 기업이 1437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 및 농어촌 기금을 출연했다.
이 밖에도 성과공유 금액 8963억 원, 상생 결제 지급액 155조 원 등 평가기업의 동반성장 활동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지수평가가 대‧중소기업 간 공급망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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