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정책에 현장 목소리 담는다"…창업 루키 간담회 열려
중기부, 예비·초기 창업가 만나 정책 제안 청취
창업·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에 반영 예정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예비·초기 창업가를 만나 창업 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중기부는 이번 정책 제안을 연내 발표 예정인 '창업·벤처 4대 강국 도약을 위한 종합대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서울 팁스타운 S6에서 '창업 루키 오픈 토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예비·초기 창업가, 투자사, 대학, 지원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창업 루키 도약 방안'을 발표하며 예비·초기 창업가를 위한 생태계 활성화 계획을 공유했다.
먼저 혁신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춘 오디션형 프로그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와 초기 기업이 겪는 법률·세무·규제 등 애로 해소를 지원하는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진 토크 세션에서는 AI·바이오·모바일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 루키 6명이 패널로 참여해 정책을 제안했다.
이들은 사업화 이후의 글로벌 진출 등의 연계 지원과 복잡한 정책 정보의 접근성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창업가 출신 변호사가 기초 법률 특강을 통해 계약서 작성, 지식재산 보호 등 창업 초기에 알아야 하는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창업의 첫걸음을 내딛는 루키들의 목소리야말로 정부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정책 기획 과정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창업가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올해 말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개소를 앞두고 센터 명칭과 캐치프레이즈를 선정하기 위한 대국민 공모전을 11월 초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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