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77.5…한 달 만에 반등

중소제조업 9월 평균가동률(72.4%)은 전월대비 2.0%p 상승

2025년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10월보다 2.1p(포인트) 상승한 77.5로 집계됐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308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11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7.5로 전월 대비 2.1p 상승했으며 전년동월(77.1) 대비로는 0.4p 올랐다. 100 미만이면 부정적 시각이 더 많다는 뜻이다.

제조업의 11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6.4p 상승한 83.0이었고 비제조업은 0.2p 상승한 75.1로 나타났다. 건설업(68.6)은 2.1p 상승했고 서비스업(76.5)은 0.2p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인쇄 및 기록 매체 복제업(14.2p↑) △음료(12.1p↑)를 중심으로 21개 업종이 상승했으나 기타, 가죽가방 및 신발 2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68.6)이 2.1p 상승했고, 서비스업(76.5)은 0.2p 하락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86.4, 1.9p↑)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90.8, 1.6p↑) 등 5개 업종이 상승했다.

산업 항목별로 보면 △내수판매(78.5) △영업이익(75.5) △자금사정(77.5)은 상승한 반면 △수출(84.6)은 하락했다. 고용(97.6)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10월 중소기업의 경영상 애로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60.3%)이 가장 많았고 인건비 상승(32.8%), 업체 간 경쟁심화(29.2%), 원자재(원재료) 가격상승(27.8%) 순이었다.

지난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4%로 전월 대비 2.0%p 상승했으며 전년동월 대비 0.9%p 상승했다.

일반 제조업(71.1%)은 전월 대비 1.4%p, 혁신형 제조업(75.5%)은 3.3%p 상승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