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산·학·관 협력으로 충북 이차전지 산업 회복 나선다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와 '충북 지역 이차전지 밸류체인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중 무역 갈등으로 인해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이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충북 지역 이차전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밸류체인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생산·수출·연구·인력 양성 등 이차전지 산업 전반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은 △이차전지 밸류체인 회복을 위한 산·학·관 공동 프로그램 운영 △지역 우수 중소기업과 연계한 현장실습 및 체험 △각 기관이 보유한 교육·연구시설 개방 △지역 내 채용 연계 강화를 추진한다.

특히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 기업인력애로센터, 외국인 유학생 전용 취업 매칭 플랫폼 등 창업부터 일자리 연계까지 지원한다.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부트캠프사업단을 중심으로 실무 교육을 강화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충북융합연합회는 이차전지 중소기업 현장 체험, 인력 채용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주력산업인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고 기업의 재도약을 이끄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산·학·관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