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전자제품 재활용" 삼화페인트, E-순환거버넌스와 '맞손'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해 ESG 경영 강화…수익금 일부 기부

경기 안산 삼화페인트공업 본사 (삼화페인트공업 제공)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삼화페인트(000390)는 폐전자제품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인 E-순환거버넌스와 '자원순환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전국 사업장에서 나오는 폐전자제품을 친환경적으로 회수·재활용해 자원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삼화페인트는 불용 처리된 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위탁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임직원 대상의 자원순환 교육과 홍보를 통해 사내 친환경 실천 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E-순환거버넌스는 수거된 폐전자제품을 친환경 공정을 통해 재활용하고,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와 순환자원 생산 확인서를 발급해 ESG 성과를 정량화한다.

이를 통해 삼화페인트는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의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ESG 성과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재활용 과정에서 나온 수익금 일부는 사회공헌기금으로 조성해 지역사회에 기부한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환경적 책임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