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그룹 15년 만에 모였다" 중기부, 채용박람회 개최

청년 일자리 위한 민관 합동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 개최
고용노동부·한경협 합동…주요 13개 대기업·협력사 500곳 참여

한 취업 박람회에서 군인들이 채용공고를 살피고 있다. 2025.9.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고용노동부, 한국경제인협회와 청년채용 확대를 위한 '2025 상생협력 채용박람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그룹이 참여하는 경제계 공동의 상생 채용박람회는 15년 만이다.

이날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박람회는 삼성, SK, 현대차 등 주요 13개 대기업 협력사 총 500여개 사(오프라인 161개 사)가 참여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중기부는 일자리 창출의 저변을 협력사까지 확대하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주요 그룹이 참여하는 경제계 공동의 상생 채용박람회는 12개 그룹이 참여한 지난 2010년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기업 채용박람회' 이후 처음이다.

박람회에는 첨단제조업, 스마트 모빌리티, 우주항공, 첨단방위, 국가기반산업, 글로벌 소비재 등 청년 구직자의 관심이 큰 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채용 규모는 1500여명이다.

중기부는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 채용 부스 및 중소기업 인력정책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박람회는 온라인 채용 플랫폼인 사람인을 통해 12월까지 온라인으로 운영을 이어간다.

박람회를 찾은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박람회를 통해 청년 인재가 양질의 일자리를 가진 대기업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취업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대기업이 협력사 맞춤형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는 '상생일자리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