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농식품 시장 진출 모색"…현지 기업·국내 중견기업 만나
중견련 '중견기업-중남미 농식품 혁신 라운드 테이블' 개최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6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 운영단과 공동으로 '중견기업-중남미 농식품 혁신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중남미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칠레 △페루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7개국 농식품 기업과 제너시스비비큐그룹, 엔타스, 아이마켓코리아(122900) 등 국내 중견기업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KDI,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미주개발은행그룹의 민간 부문 투자기관인 IDB인베스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카를로스 나르바에즈 IDB인베스트 농식품총괄과 데이비드 브로헤라스 디지털전환총괄은 중남미 농업 비즈니스 투자 동향 및 협력 기회에 대해 발표했다.
기업인들은 한국 중견기업의 고품질 가공식품 제조 및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식품 가공, 물류 디지털화 등 혁신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강승룡 중견련 국제협력 담당 상무는 "한국 중견기업의 중남미 수출은 전체 수출의 약 5% 수준이지만 최근 5년간 연평균 12.7%의 큰 증가세를 보인다"며 "농식품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중견기업과 중남미 지역 우수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협력 기반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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