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농식품 시장 진출 모색"…현지 기업·국내 중견기업 만나

중견련 '중견기업-중남미 농식품 혁신 라운드 테이블' 개최

(앞줄 왼쪽부터) 정지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선임, 백지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국제협력팀장, 강승룡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무, 피에로 다이얼 Camposol 이사, 유응수 엔타스 이사, 데이비드 브로헤라스 IDB Invest 디지털 전환 총괄, 크리스티안 단떼 브로데스 오디아가 Agrícola Cerro Prieto(ACP Agro) CFO, 펠리페 구띠에레즈 Bios 혁신 매니저, 루시아나 스피리또소 Molinos Agro 재무 매니저, 레이첼 퍼사드 Hadco CFO, 정화형 KDI 연구원, 주민재 KDI 전문연구원, 선종인 KDI 국제협력1팀장​(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16일 한국개발연구원(KDI) 글로벌지식협력단지 운영단과 공동으로 '중견기업-중남미 농식품 혁신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중남미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칠레 △페루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7개국 농식품 기업과 제너시스비비큐그룹, 엔타스, 아이마켓코리아(122900) 등 국내 중견기업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KDI,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미주개발은행그룹의 민간 부문 투자기관인 IDB인베스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카를로스 나르바에즈 IDB인베스트 농식품총괄과 데이비드 브로헤라스 디지털전환총괄은 중남미 농업 비즈니스 투자 동향 및 협력 기회에 대해 발표했다.

기업인들은 한국 중견기업의 고품질 가공식품 제조 및 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스마트팜, 식품 가공, 물류 디지털화 등 혁신 분야로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강승룡 중견련 국제협력 담당 상무는 "한국 중견기업의 중남미 수출은 전체 수출의 약 5% 수준이지만 최근 5년간 연평균 12.7%의 큰 증가세를 보인다"며 "농식품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중견기업과 중남미 지역 우수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협력 기반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