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규격인증 획득 280개 사 지원"…중기부, 중소기업 모집
수출 대상국 인증·시험·컨설팅 지출 비용 일부 보조
일반트랙 546개·패스트트랙 8개 인증 지원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년 해외규격인증획득 3차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수출 대상국에서 요구하는 규격인증 획득을 위해 인증, 시험, 컨설팅 등에 지출하는 비용의 일부를 보조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참여기업 모집은 지난 2월과 5월, 8월에 이어 올해 마지막으로 시행되는 것으로 일반트랙과 패스트트랙으로 구분해 총 28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 인증은 일반트랙의 경우 유럽연합(EU)의 CE(유럽통합규격인증), 미국의 NRTL(국가공인시험기관인증, UL인증 등 포함), 중국의 NMPA(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허가) 등 546개다.
패스트트랙의 경우 EU의 CPNP(화장품), 국제 HALAL(식품, 화장품) 등 8개 인증을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전년도 매출액에 따라 최대 1억 원 한도 내에서 총소요 비용의 50~70%를 지원한다. 기업당 연간 최대 4건까지 신청할 수 있으나 연간 총신청 금액이 3500만 원 미만인 경우 신청 건수에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올해는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인해 수출 지역 다변화를 희망하는 중소기업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인증 요구를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수출 규제에 기업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할을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참여기업 모집은 오는 11월 14일까지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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