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해주고 반찬도 챙겨준다…일상 파고드는 생활 서비스 플랫폼
[강추아이템] 생활연구소, 매주 2회 반찬 정기 배송 선봬
홈서비스 플랫폼 미소, 법률·취미 등 전문가 매칭 서비스 출시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청소를 넘어 일상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가사 노동 부담을 줄여주는 반찬 구독부터 특정 분야 전문가 매칭 서비스 등 종합 라이프 플랫폼으로 변모하는 모습이다.
라이프케어 플랫폼 '청연'을 운영하는 생활연구소는 '반찬구독 서비스'를 지난달 29일 새로 선보였다.
생활연구소의 반찬구독 서비스는 제철 재료로 구성한 식단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정기 배송하는 서비스다.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실속반찬'과 '건강반찬' 두 가지로 나뉘며 1세트당 2~3인분 용량으로 제공한다.
실속반찬은 메인요리 1개 및 반찬 5개, 건강반찬은 국 2개, 메인요리 1개, 반찬 3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두 가지 타입 모두 1회 배송당 가격은 3만 4800원이다.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반찬은 생활연구소가 엄선한 제휴 업체를 통해서 만든다.
그동안 청소 서비스를 중심으로 집안일 부담을 덜어왔던 생활연구소는 매일 끼니를 준비해야 하는 불편함을 반찬구독 서비스로 해결할 계획이다.
연현주 생활연구소 대표는 "고객의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며 "향후 고객 수요에 맞춰 더욱 편리한 생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소·정리·이사·설치 등 집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불편함을 전문가 매칭으로 해결해 왔던 홈서비스 플랫폼 미소 역시 최근 취미·과외 등 일상 전반에 도움을 주는 플랫폼으로 변화했다.
미소는 청소·이사·인터넷·가전 렌털 등으로 구성된 기존 서비스를 지난달 29일 △법률·금융 △이벤트·뷰티 △과외·취업 △취미·레슨 △외주 등 일상 서비스로 범위를 넓혔다. 이에 서비스 항목은 200여 개에서 1000개 이상으로 대폭 증가했다.
실제로 미소 앱에서 '취미' 서비스를 이용해 보면 거주지를 기준으로 △신청 목적 △선호 시간대 △수업 방식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조건에 부합하는 전문가가 연결되면 서비스 이용 비용 및 과 관련 후기들을 참고한 후 실제 이용을 결정할 수 있다.
미소는 이번 서비스 확장을 통해 일상에서 마주하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개인화된 소비 경향에 대응하는 종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빅터 칭 미소 대표는 "미소 이용자는 생활 속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플랫폼을 헤맬 필요가 없다"며 "미소 하나로 홈서비스부터 확장된 1000여 개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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